우주 물질의 거의 대부분은 플라즈마로 불리는 기체상태이며 지구 대기 또한 질소, 산소로 구성된 기체상태이다. 그러므로 대기나 우주공간을 운항하는 항공우주 비행체의 운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우주및대기 환경, 공력, 추진 특성에 관한 연구가 필수적이다. 이 연구 분야는 공기, 추진가스, 플라즈마를 포함한 다양한 기체상태 물질의 역학적인 성질을 다루기 때문에 기체역학으로 일컬어지며 통상 항공기에 관련해서는 공기역학으로 불리어 진다.
본 실험실에서는 전통적인 기체역학 분야를 확장한 희박기체, 극초음속 유동, 마이크로 기체에 관한 기본 이론을 개발하고 우주비행기, 우주탐사선 행성 착륙, 고고도 극초음속 비행체 설계 등에 적용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다. 또한 기체-입자 유동에 관한 이론과 관련 수치기법을 구축한 후 항공기의 비행중 초냉각액적에 의한 결빙 증식에 관련된 시뮬레이션 기술과 결빙보호시스템 등의 안전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본 실험실에서는 위에서 열거된 연구분야에서 알 수 있듯이 기본 이론에 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열유체, 구조, 전자기역학, 최적 설계 기법 등의 다양한 분야에 관한 전통적인 주제와 더불어 AI 알고리즘과 양자컴퓨팅 등의 최신 주제를 연구하고 있다. 또한 유체 해석 분야뿐만 아니라 전자기 해석, 분자 동역학 등 여타 분야를 동시에 고려하는 CAE 응용 및 공개소스 소프트웨어 (ANSYS, ABAQUS, COMSOL, EMA3D, LAMMPS 등)를 사용한 연구와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
ACML 졸업생들은 대학 (IIT Guwahati, IIEST, NTU Singapore, Univ. of Edinburgh 등), 연구 및 공공 기관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과학연구소, 항공안전기술원 등), 산업체 (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G전자, 대한항공 항공우주본부, UAE 방산업체, ANSYS US New Hampshire 등) 등의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